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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md·컨텍스트
📄 레슨

크게 일하기 — 긴 프로젝트의 컨텍스트 전략

일주일짜리 일을 시킬 때 컨텍스트를 어떻게 운영하나. 큰 그림 전략.

① 오늘의 미션
한 달짜리 가게 리모델링
지금까지 우리는 가게 한 조각씩을 만들었어요. 이번엔 다릅니다 — 우리동네 반찬가게를 한 달간 통째로 리모델링하는 큰 일을 맡았어요. 간판도 바꾸고, 메뉴판도 새로 짜고, 주문 페이지도 갈아엎고, 마지막엔 배포까지.

하루 만에 끝날 일이 아니에요. 여러 날, 여러 작업, 여러 번의 Claude 대화로 나뉘죠. 이런 큰 일을 컨텍스트가 흐트러지지 않게 지휘하는 법 — 이 코스에서 배운 모든 도구를 오늘 한자리에 모읍니다.

설명을 따라 진행하면, 여기서 직접 쳐보게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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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짜리 가게 리모델링
지금까지 우리는 가게 한 조각씩을 만들었어요. 이번엔 다릅니다 — 우리동네 반찬가게를 한 달간 통째로 리모델링하는 큰 일을 맡았어요. 간판도 바꾸고, 메뉴판도 새로 짜고, 주문 페이지도 갈아엎고, 마지막엔 배포까지.

하루 만에 끝날 일이 아니에요. 여러 날, 여러 작업, 여러 번의 Claude 대화로 나뉘죠. 이런 큰 일을 컨텍스트가 흐트러지지 않게 지휘하는 법 — 이 코스에서 배운 모든 도구를 오늘 한자리에 모읍니다.

한 달짜리 리모델링을 Claude와 '딱 한 번의 긴 대화'로 끝내려 하면 무엇이 문제일까요?
맞아요. 아무리 책상이 커도 한 달치 대화·파일·답변을 다 올리면 결국 넘쳐요. 앞에서 정한 간판 규칙이 메뉴판 작업쯤 가면 밀려나 잊히죠. 그래서 큰 일은 대화에만 맡기지 않고, 흩어진 도구로 나눠서 지휘합니다.

이 코스에서 우리는 컨텍스트를 다루는 도구 네 가지를 배웠어요. 큰 일에선 이걸 역할을 나눠 함께 씁니다.

네 기둥 — 무엇을 어디에 두나
· CLAUDE.md불변 규칙. "가게 이름은 우리동네 반찬가게", "가격은 항상 원화" 처럼 한 달 내내 안 바뀌는 것
· 스펙 문서이번 일. "이번 주는 메뉴판 페이지를 이렇게 만든다"는 한 작업의 설계도
· 세션 분리작업별 새 대화. 간판 / 메뉴판 / 주문 페이지를 각각 깨끗한 새 세션에서
· 진행 기록 파일어디까지 했나. 오늘 끝낸 것·다음 할 것을 적어 다음 세션이 이어받게

핵심은 "대화가 사라져도 살아남는 것은 파일"이라는 감각이에요. 책상은 비워지지만, 파일은 매번 다시 읽혀요.

리모델링의 모든 작업을 한 세션에 몰아넣는 것과, 작업마다 세션을 새로 여는 것을 비교해봐요.
🗑️ 한 세션에 전부: 간판·메뉴판·주문·배포를 한 대화에 다 쏟아부어요. 책상에 무관한 옛 대화가 잔뜩 쌓여, 메뉴판 짤 때도 간판 수다가 자리를 차지해 답이 흐려져요.
🧼 작업별 새 세션: "메뉴판 작업"은 새 세션에서 깨끗하게 시작. 책상엔 CLAUDE.md(불변 규칙)와 이번 스펙만 올라와, Claude가 헷갈리지 않고 집중해요.

세션을 나누면 좋은데, 새 세션은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예요. 매번 "메뉴판을 이렇게 만들어줘"를 길게 설명하긴 번거롭죠.

그래서 스펙 문서
스펙(spec)은 한 작업을 — 무엇을·왜·어떻게 — 적어둔 마크다운 파일이에요. "메뉴판 페이지: 반찬 사진·이름·가격을 카드로, 품절은 회색으로" 처럼요.
이걸 적어두면 다음 세션이나 동료가 처음부터 다시 설명 안 듣고도 그 작업을 이어받을 수 있어요.

세션(대화)은 사라지지만 스펙 파일은 git에 남아 영원해요. 그래서 보통 specs/ 폴더에 두고 커밋합니다.

이번 주 작업 "메뉴판 페이지"의 스펙을 파일로 만들어봐요. Claude에게 말로 시키면 됩니다.

mkdir -p specs — 스펙을 둘 폴더부터 만들어요
specs/menu-page.md 라는 스펙 문서를 만들어줘. 우리동네 반찬가게 메뉴판 페이지를 무엇을·왜·어떻게 만들지 짧게 정리해줘 — 이번 작업의 스펙 문서를 Claude에게 적게 시켜요
이제 이 스펙만 새 세션에 보여주면, Claude가 처음부터 다시 설명 안 들어도 메뉴판 작업을 이어받아요.

스펙이 '무엇을 할지'라면, 큰 일엔 하나 더 필요해요 — '어디까지 했는지'를 적는 진행 기록 파일이에요.

진행 기록에 적는 것
· 오늘 끝낸 것: "메뉴판 카드 레이아웃 완성"
· 지금 막힌 것: "품절 표시 색이 안 먹힘"
· 다음 할 것: "주문 버튼 연결"

이 파일이 있으면 내일 새 세션을 켜도, 어제 어디서 멈췄는지 Claude가 파일을 읽고 바로 이어가요. 한 세션 끝에 "오늘 한 거 진행 기록 파일에 정리해줘"라고 시키는 습관 — 이게 핸드오프(handoff)예요.

한 달 리모델링을 시작할 때, 네 기둥을 쓰는 자연스러운 순서로 정렬해보세요.
이 흐름이에요: 불변 규칙(CLAUDE.md) → 이번 일 설계(스펙) → 작업별 새 세션 → 진행 기록으로 마무리. 다음 날은 진행 기록을 읽으며 다시 ②~④를 반복하면 한 달이 매끄럽게 굴러가요.

다음 날, 완전히 새 세션을 켰다고 해봐요. 진행 기록과 스펙을 가리키며 "이어가자"고만 말하면 됩니다.

progress.md 와 specs/menu-page.md 를 읽고, 어제 멈춘 데서 메뉴판 작업을 이어가자 — 어제까지의 흐름을 새 세션이 이어받게 해요
새 세션인데도 어제 일을 정확히 이어받았죠? 대화는 사라져도 파일은 남았기 때문이에요. 이게 큰 일을 지휘하는 핵심이에요.

"가게 이름은 우리동네 반찬가게"처럼 한 달 내내 절대 안 바뀌는 규칙은 스펙도 진행 기록도 아닌, 매번 다시 읽히는 그 파일에 둬요. 어느 파일일까요?

정답! CLAUDE.md예요. 정리하면 — 불변 규칙은 CLAUDE.md, 이번 일은 스펙, 진행은 기록 파일. 각자 사는 곳이 다르고, 그래서 큰 일이 흐트러지지 않아요.
큰 일을 하며 컨텍스트를 낭비하는 '안 좋은 습관'은 무엇일까요?
맞아요. 한 세션을 무한정 끌고 가는 것이 대표적 안티패턴이에요. 책상에 쓸데없는 옛 맥락이 쌓여 Claude가 흐려지죠. 나머지 둘은 좋은 습관 — 작은 습관들이 쌓여 큰 생산성 차이를 만들어요.
한 줄로
큰 일은 한 번의 대화로 밀어붙이지 않아요. 불변 규칙은 CLAUDE.md, 이번 일은 스펙 문서, 작업마다 새 세션, 진행은 기록 파일 — 네 기둥에 역할을 나눠 맡기면, 책상이 비워져도 일은 안 흩어져요.
다음 코스 예고 — 코스 마지막
여기까지가 'CLAUDE.md·컨텍스트' 코스예요. 가게 한 달 리모델링을 지휘하는 법을 손에 넣었어요. 이제 진짜로 가게를 만들 차례 — 다음 웹 코스에서 메뉴판·주문 페이지를 실제로 띄우고, 그 다음 Git 코스에서 한 달치 작업을 안전하게 저장·되돌리는 법을 배웁니다. 오늘 배운 네 기둥을 거기서 그대로 써먹게 돼요. 가게는 계속 자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