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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 Code·프롬프트
💬 레슨

AI가 쓴 걸 읽는 법 — 비개발자의 리뷰

코드를 못 짜도 읽을 줄은 알아야 해요. 무엇을 확인하고 무엇을 물어볼지.

① 오늘의 미션
"이거… 맞게 한 거 맞아?"
Claude에게 "인기 반찬 3개 보여주는 첫 페이지 만들어줘"라고 시켰더니, 척척 코드를 쏟아내고 "완성했어요!"라고 합니다. 그런데 화면엔 알 수 없는 영어와 기호가 가득. 나는 코드를 못 읽는데, 이걸 그냥 믿어도 될까요?

사장님은 직원이 짠 코드를 한 줄씩 직접 쓸 줄 몰라도 됩니다. 하지만 검수(리뷰)는 해야 해요. 오늘은 코드를 못 짜는 비개발자가 AI의 결과물을 검수하는 4가지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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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맞게 한 거 맞아?"
Claude에게 "인기 반찬 3개 보여주는 첫 페이지 만들어줘"라고 시켰더니, 척척 코드를 쏟아내고 "완성했어요!"라고 합니다. 그런데 화면엔 알 수 없는 영어와 기호가 가득. 나는 코드를 못 읽는데, 이걸 그냥 믿어도 될까요?

사장님은 직원이 짠 코드를 한 줄씩 직접 쓸 줄 몰라도 됩니다. 하지만 검수(리뷰)는 해야 해요. 오늘은 코드를 못 짜는 비개발자가 AI의 결과물을 검수하는 4가지 법을 배웁니다.

나는 코드를 한 줄도 못 짭니다. 그런데도 AI 결과물을 검수할 수 있을까요?
맞아요. 짜는 것검수하는 것은 다른 능력이에요. 식당 사장이 직접 요리를 안 해도 손님에게 나갈 음식 맛은 볼 줄 알아야 하듯, 코드를 못 짜도 '이게 말이 되는지'는 충분히 검수할 수 있어요.

코드를 몰라도 쓸 수 있는 검수법은 딱 4가지예요. 어려운 건 하나도 없어요.

비개발자 검수 4단계
1. 한국어로 설명시키기 — Claude에게 "방금 만든 거 한국어로 쉽게 설명해줘"
2. 이름·구조가 말이 되나 — 파일 이름, 폴더 구조가 상식에 맞는지
3. 눈으로 실행 확인 — 실제로 돌려서 화면이 내가 원한 대로 나오나
4. 콕 집어 질문 — 이해 안 되는 부분을 콕 집어 다시 물어보기

핵심 한 줄: "내가 설명 못 하는 코드는 내 것이 아니다." 검수의 끝은 '내 말로 설명할 수 있는가'예요.

첫 번째 검수법. 방금 Claude가 만든 첫 페이지를 한국어로 쉽게 설명하라고 시켜봐요. 가게 폴더에서 Claude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방금 만든 첫 페이지가 무슨 일을 하는지, 코드 모르는 사람도 이해되게 한국어로 쉽게 설명해줘 — 결과물을 내 말로 풀어달라고 해요
설명이 내가 시킨 것과 맞으면 1차 통과예요. "인기 반찬 3개"라고 시켰는데 "전체 메뉴를 보여준다"고 하면? 그때 바로 잡아야 해요.

두 번째 검수법. 코드 속을 못 읽어도 파일 이름과 폴더 구조는 한글 읽듯 읽을 수 있어요.

상식으로 읽는 구조
가게를 만들었는데 파일 이름이 menu.js, order.js, contact.html이라면 — 메뉴·주문·연락처. 말이 되죠.
그런데 asdf.js, untitled2.html, test_final_real.js 같은 이름이 가득하면 — 뭔가 급조했거나 정리가 안 된 신호예요.

새 코드를 처음 볼 땐 지도(폴더 구조)부터 봐요. 낯선 동네에 가면 길부터 헤매지 말고 지도를 펴는 것과 같아요.

가게 주문 기능을 만들었어요. 사장님 검수 관점에서 가장 안심되는 파일 이름은 어느 쪽일까요?

order.js예요. 이름만 봐도 '주문 처리하는 파일이구나' 짐작되죠. 이름이 내용을 정직하게 말해주는 게 좋은 코드의 기본이에요. 이름이 이상하면 "이 파일 이름 왜 이래?"라고 물어보면 됩니다.

세 번째이자 가장 강력한 검수법. 실제로 돌려서 눈으로 보는 것이에요. 설명이 아무리 그럴듯해도, 화면이 내가 원한 대로 안 나오면 틀린 거예요. 미리보기 서버를 켜봐요.

npm run dev — 가게를 실제로 띄워 눈으로 확인해요
브라우저에서 열어 "인기 반찬 3개가 진짜 보이나?" 내 눈으로 확인해요. 코드를 못 읽어도, 결과 화면은 누구나 검수할 수 있어요. 이게 비개발자의 가장 센 무기예요.
같은 "완성했어요"라도 검수 태도에 따라 결과가 갈려요.
🙈 그냥 믿기: Claude가 "완성!"이라 하니 그대로 통과. 나중에 손님이 들어와서야 주문 버튼이 안 눌린다는 걸 발견. 사고는 항상 늦게 터져요.
👀 눈으로 확인하기: npm run dev로 띄워 직접 클릭해봐요. 버튼이 안 되면 그 자리에서 "주문 버튼이 안 눌려"라고 바로 다시 시켜요.

네 번째 검수법. 설명을 들어도 한 부분이 이해 안 될 때, 막연히 "다 모르겠어"가 아니라 콕 집어 물어요. 빈칸을 채워 좋은 질문을 완성해봐요.

좋아요. "더 쉽게", "예시로", "비유로" 같은 말을 붙이면 Claude가 눈높이를 낮춰줘요. 질문이 구체적일수록 답도 구체적이에요. 창피한 질문은 없어요 — 모르는 채 넘어가는 게 사고예요.

설명 중에 모르는 단어가 나왔다고 해봐요. 그 단어 하나만 콕 집어 다시 물어봐요. 이게 검수의 마지막 단계예요.

아까 설명에서 '데이터 목록'이라는 게 정확히 뭐야? 우리 반찬가게로 예를 들어 쉽게 알려줘 — 이해 안 된 부분만 콕 집어 물어요
이렇게 끝까지 묻다 보면 결과물 전체를 내 말로 설명할 수 있게 돼요. 그 순간 비로소 그 코드는 '내 것'이 됩니다.
비개발자 검수가 '완료'됐다고 말할 수 있는 기준은 뭘까요?
맞아요. "내가 설명 못 하는 코드는 내 것이 아니다." AI의 '완성'은 시작 신호일 뿐, 검수의 끝은 내가 내 말로 설명할 수 있을 때예요. 그래야 나중에 고치고 키울 수 있어요.
한 줄로
코드를 못 짜도 검수는 가능해요 — ①한국어로 설명시키고 ②이름·구조가 말이 되나 보고 ③눈으로 실행해 확인하고 ④이해 안 되는 건 콕 집어 묻기. 끝은 언제나 "내 말로 설명할 수 있는가"예요.
다음 레슨에서
그런데 검수하다 보면 빨간 에러 메시지를 만나는 날이 와요. 막막한 그 영어 줄을 어떻게 처리할까요? 다음 레슨 '디버깅 시키기 — 에러 복붙이 반이다'에서 풀어요. 가게는 계속 자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