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또 어디다 넣지?"
지난 몇 레슨 동안 가게 작업을 도울 도구가 쌓였어요. 항상 지켜야 할
가게 규칙도 정했고,
반복 작업을 위한
매뉴얼도 만들었고, 바깥
재고 시스템도 연결했죠.
그런데 새 규칙 하나가 생기면 매번 헷갈려요 — 이건 CLAUDE.md에? Skill로? 아니면 MCP로?
오늘은 이 셋을 "이건 어디에?" 한 방에 가리는 감각을 만듭니다.
이름은 비슷한 자리에 살지만, 역할이 완전히 달라요. 가게 비유로 먼저 감을 잡아요.
📌 CLAUDE.md = 가게 규칙: 늘, 자동으로 적용되는 것. "우리 가게는 손님께 항상 존댓말." 시키지 않아도 매 대화에 깔려 있어요.
📖 Skill = 작업 매뉴얼: 특정 작업을 할 때만 꺼내는 절차서. "신메뉴 공지문 만들기" 매뉴얼처럼, 그 일을 할 때 불러서 따라가요.
세 번째 도구 MCP는 성격이 또 달라요. CLAUDE.md(규칙)도 Skill(매뉴얼)도 가게 안에서 쓰는 말이라면,
MCP는 가게 밖 시스템에 연결하는 통로예요.
MCP가 하는 일
Claude가 직접 못 보는
외부 도구에 손을 뻗게 해줘요.
· 창고의
재고 시스템 조회 · 주문 들어온 시트 읽기 · 외부 캘린더에 픽업 시간 등록
규칙도 매뉴얼도 아닌
"바깥과 연결되는 능력" 그 자체예요.
한 문장으로 셋을 가른다면, 가장 정확한 묶음은 무엇일까요?
맞아요. CLAUDE.md = 늘 깔리는 규칙, Skill = 필요할 때 꺼내는 작업 매뉴얼, MCP = 바깥 시스템과 잇는 연결. 이 세 칸만 머리에 그려두면 거의 안 헷갈려요. 이제 실제 상황으로 연습해봐요. 👇
"우리 가게는 손님 응대 글이든 공지든 무조건 존댓말을 쓴다." — 이 규칙, 어디에 넣을까요?
정답은 CLAUDE.md예요. '언제나·자동으로'가 핵심 신호 — 시키지 않아도 매 대화에 깔려 있어야 하는 건 규칙, 즉 CLAUDE.md 자리예요.
"신메뉴가 나올 때마다 같은 양식의 공지문을 만든다 — 제목·재료·가격·픽업 안내 순서로." 이 절차는?
정답은 Skill이에요. '특정 작업을, 정해진 절차로'가 신호예요. 항상 깔려 있을 필요는 없고 그 일을 할 때만 꺼내면 되니까 CLAUDE.md가 아니라 Skill이에요.
"공지를 쓰기 전에 창고 재고 시스템에서 지금 남은 수량을 확인하고 싶다." 이건?
정답은 MCP예요. '가게 밖 시스템의 실제 데이터'가 필요하면 그건 연결 문제 — MCP 자리예요. 규칙도 매뉴얼도 바깥 수량을 직접 볼 수는 없거든요.
'늘 적용되는 규칙'은 CLAUDE.md 파일에 산다고 했죠. Claude에게 지금 우리 가게 규칙이 어디에 적혀 있는지 직접 물어봐요.
우리 가게는 항상 존댓말을 쓴다는 규칙, 어느 파일에 적어두면 매번 자동으로 지켜져? — 규칙의 거처를 대화로 확인해요
이렇게 '항상 적용'은 CLAUDE.md로 굳어져요. 시킬 필요 없이 깔려 있는 배경 규칙이죠.
가장 헷갈리는 경계 하나. "공지 만들기처럼 가끔, 정해진 절차로 하는 반복 작업"은 셋 중 무엇으로 묶을까요? (영문 한 단어)
정답! Skill이에요. 신호는 '특정 작업 + 정해진 절차 + 필요할 때만'. 늘 깔려야 하면 CLAUDE.md, 바깥과 이어야 하면 MCP, 그 외 '이 일은 이렇게 한다'면 Skill이에요.
Skill은 그 작업을 할 때 불러서 써요. 공지 만들기 매뉴얼을 쓰는 상황을 말로 시켜봐요. (실제 스킬 이름은 가게마다 달라요)
신메뉴 '매콤 제육볶음' 나왔어. 우리 공지 만들기 매뉴얼대로 공지문 하나 써줘 — 작업할 때 매뉴얼을 꺼내는 경험
보세요 — Skill(매뉴얼)을 부르는 와중에도 CLAUDE.md(규칙)는 배경에서 그대로 적용돼요. 둘은 충돌이 아니라 겹쳐 쓰는 거예요.
그럼 지난 레슨의 hook은 이 셋 중 어디일까요? 답은 "어디에도 아니다"예요.
hook은 '보장'을 담당
CLAUDE.md·Skill·MCP는 모두
Claude가 읽고 참고해서 따르길 기대하는 것들이에요 — 대부분 잘 따르지만
강제는 아니에요.
hook은 달라요.
"이 순간엔 무조건 이게 실행된다"를 코드로 못 박는
보장 장치예요. 부탁이 아니라 자동 실행이죠.
그래서 "이건 어디에?"를 셋으로 가른 뒤, "꼭 보장돼야 하나?" 싶으면 그건 별도로 hook을 떠올리면 돼요.
"공지를 올리기 전에 반드시 맞춤법 검사가 돌게 하고 싶다 — 빠뜨리면 안 된다." 이 '무조건 보장'은?
정답은 hook이에요. CLAUDE.md에 적어두는 건 '따라주길 기대'하는 부탁이라 가끔 건너뛸 수 있어요. '무조건·매번 보장'이 필요하면 셋이 아니라 hook의 일이에요.
새 도구가 생겼을 때 어디에 넣을지 가르는 질문을, 묻기 좋은 순서로 정렬해보세요.
이 네 질문을 위에서부터 던지면 거의 다 정리돼요. 규칙 → 매뉴얼 → 연결 셋으로 가르고, 보장이 필요하면 hook을 덧대는 거예요.
한 줄로
CLAUDE.md = 늘 깔리는 규칙,
Skill = 필요할 때 꺼내는 작업 매뉴얼,
MCP = 바깥과 잇는 연결.
그리고
hook은 셋에 안 들어가는
'보장' 담당.
다음 레슨에서
Skill을 더 키우면
Plugin이 되고, MCP는
커넥터라는 더 큰 이름으로도 불려요.
다음
'Skills·Plugins·커넥터 3분법'에서 이 도구함을 한 단계 더 또렷하게 갈라봅니다. 가게 도구함은 계속 정리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