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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복붙·백그라운드 — 설치란? 서버가 떴다?

설치는 한 번만, 명령은 복붙, 비밀번호는 안 보여도 정상, 서버는 멈춘 게 아니에요.

① 오늘의 미션
가게에 도구를 들이는 날
지난 레슨에서 지금 터미널인지 Claude인지(상태 A vs B) 구분하는 법을 익혔어요. 오늘은 가게 운영에 필요한 도구를 내 컴퓨터에 들입니다 —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인터넷에서 받은 복붙 한 줄로 깔고, 마지막엔 가게 서버를 띄워봐요.

처음 겪으면 당황하는 순간이 셋 있어요 — 비밀번호를 쳐도 화면이 안 움직이는 것, 서버를 켰더니 터미널이 멈춘 듯 보이는 것. 오늘 이 셋을 미리 겪어두면 다신 안 놀라요.

설명을 따라 진행하면, 여기서 직접 쳐보게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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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 도구를 들이는 날
지난 레슨에서 지금 터미널인지 Claude인지(상태 A vs B) 구분하는 법을 익혔어요. 오늘은 가게 운영에 필요한 도구를 내 컴퓨터에 들입니다 —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인터넷에서 받은 복붙 한 줄로 깔고, 마지막엔 가게 서버를 띄워봐요.

처음 겪으면 당황하는 순간이 셋 있어요 — 비밀번호를 쳐도 화면이 안 움직이는 것, 서버를 켰더니 터미널이 멈춘 듯 보이는 것. 오늘 이 셋을 미리 겪어두면 다신 안 놀라요.

반찬가게에 새 냉장고를 한 번 들이면, 매일 다시 사오진 않죠. 컴퓨터 '설치'도 비슷해요. 설치가 뭘까요?
맞아요. 설치 = 내 컴퓨터에 한 번 들여놓기예요. 냉장고를 한 번 들이면 계속 쓰듯, 설치도 딱 한 번이면 그다음부턴 명령만 치면 바로 떠요. '왜 또 깔지?' 싶으면 보통 이미 깔린 거예요.
가게 도구를 들이는 길은 크게 둘이에요. 클릭으로 받는 길, 그리고 터미널에 한 줄 복붙하는 길.
클릭 설치 (앱스토어처럼):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버튼을 눌러 받고, 더블클릭해서 깐다. 익숙한 방식. 화면(GUI)이 안내해준다.
복붙 설치 (터미널 한 줄): 안내 문서에 적힌 curl ... | sh 같은 한 줄을 그대로 복사해 터미널에 붙여넣으면, 알아서 받아서 깔린다. 개발 도구는 이 방식이 흔하다.

가게 관리 도구를 복붙 한 줄로 깔아볼게요. curl ... | sh는 "인터넷에서 설치 안내문을 받아서(curl) → 그대로 실행해(sh) 깔아줘"라는 뜻이에요. 한 줄을 그대로 쳐보세요.

curl -fsSL https://example.com/install.sh | sh — 설치 한 줄을 입력해요 (실제론 안내 문서에서 복사해 붙여넣어요)
shop-tool --version — 잘 깔렸는지 버전으로 확인해요
버전이 떴다면 설치 성공이에요. --version으로 확인하는 건 좋은 습관 — "정말 깔렸나?"를 눈으로 확인하는 거예요.
복붙 설치는 편하지만, curl ... | sh는 '받은 걸 내 컴퓨터에서 그대로 실행'하는 거예요. 그럼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요?
맞아요. 핵심은 출처예요. 내 컴퓨터에서 실행할 명령이니, 공식 문서·공식 사이트처럼 믿을 수 있는 곳에서 안내한 줄만 붙여넣어요. 출처가 불분명한 곳의 한 줄 복붙은 절대 금물이에요.

도구를 깔 때 가끔 관리자 권한이 필요해요(가게 금고를 여는 셈). 그럴 땐 비밀번호를 물어봐요. 직접 한 번 겪어봐요 — 입력은 흉내만 내도 돼요.

sudo shop-tool setup — 관리자 권한이 필요한 설치예요
내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칩니다 — 그런데 화면엔 아무것도 안 떠요!
비밀번호를 쳤는데 점(•)도, 별표(*)도, 아무것도 안 뜨죠? 다음 단계에서 왜 그런지 설명할게요.
"비밀번호가 안 쳐져요" — 아니에요, 쳐지고 있어요
터미널에서 비밀번호를 칠 때 화면에 아무 글자도 안 나오는 건 고장이 아니라 정상이에요. 옆 사람이 글자 수조차 못 보게 하려는 보안 설계거든요.

처음엔 "안 먹나?" 싶어 백스페이스를 마구 누르게 되는데, 그냥 비밀번호를 끝까지 치고 Enter를 누르면 돼요. 이거 하나만 알아도 평생 안 당황해요.

이제 도구로 우리 반찬가게 웹사이트 서버를 띄워볼게요. 서버를 켜면 내 컴퓨터에서 가게 페이지를 미리 볼 수 있어요. 명령을 쳐보세요.

shop-tool start — 가게 서버를 켜요
주소(http://localhost:3000)가 떴고, 그다음 터미널이 멈춘 듯 가만히 있죠? 고장 아니에요. 다음에서 왜인지 맞혀봐요.

서버를 켰더니 $ 프롬프트가 안 돌아오고 커서가 가만히 있어요. 무슨 상황일까요?

맞아요. 멈춘 게 아니라 일하는 중이에요. 서버는 켜 두는 동안 계속 손님(접속)을 받아야 해서, 그 자리를 떠나지 않아요. 그래서 $가 안 돌아오는 거예요. '멈춤'이 아니라 '대기 근무 중'이라고 생각하세요.

대기 근무 중인 서버를 멈추려면, 터미널에서 키 조합을 눌러요. '지금 하는 일 그만!' 신호예요. 빈칸을 채워보세요.

정답! Ctrl+C예요(Control 키 + C). '지금 도는 걸 멈춰!'라는 만능 정지 신호라, 서버뿐 아니라 오래 도는 명령도 이걸로 멈춰요. 외워두면 두고두고 써요.

오늘 한 일을 떠올리며, 도구 들이고 서버를 켰다 끄는 순서를 맞춰보세요. (↑↓로 정렬)

완벽해요! 믿을 곳에서 복사 → 붙여 설치 → 서버 켜기 → Ctrl+C로 끄기. 이 한 바퀴가 앞으로 모든 도구·서버를 다루는 기본 리듬이에요.
한 줄로
설치는 딱 한 번이면 끝이에요. 복붙 설치는 신뢰하는 곳의 줄만, 비밀번호는 안 보여도 정상, 서버는 멈춘 게 아니라 도는 중Ctrl+C로 끈다. 이 넷이면 처음 도구 들일 때 안 당황해요.
다음 레슨에서
터미널 종합 챌린지 '가게 대청소'예요. 지금까지 배운 산책·골조·도구를 몰아서 한 번에 써보며 손에 완전히 익혀요. 🧹